매일신문

99건축문화의 해 맞아-한국건축가협회 대구지회

건축문화의 해를 맞아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그어느때보다 활발한 건축문화 관련사업들이 연중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건축가협회 대구지회는 건축전문가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건축물의 재조명작업과국제학술행사, 건축사진대회, 건축사생대회, 시민건축대학 등 다양한 사업들을 최근 확정했다. 김무권 건축협회대구지회장은 "건축문화의 해인만큼 일반대중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대중들에게 친근한 건축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건축예술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들이 다채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연중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인'대구건축사(大邱建築史)'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대구의 건축문화유산을 조사, 발굴하고 지역 건축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데 초점을 맞춘다.특히 대구의 역사성과 장소성 등을 건축물을 통해 분석해 보고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건축물을 외국관광객들에 소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건축물 감상문대회'(4월 예정)는 일상속에서 마주치는 건축물들에 대한 느낌을 글로 표현해보게하며, '건축사생대회'(9월 예정)는 특히 청소년세대들에게 건축주제의 그림을 공모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넓히게 된다. 또 '건축사진대회'(9월 예정)는 건축가의 사상과 예술감각을3차원공간으로 표현한 종합예술인 건축물을 카메라로 촬영, 사진을 통해 건축예술을 표현하도록한다.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전통건축답사'(4~5월 예정)는 건축가들이 전통건축물을 찾아보고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우리네 옛건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한편 현대건축과의 상호발전방안 등을 찾아보게 된다.

'국제학술강연회'는 국내외 유명 건축인 3명을 초빙, 해외건축문화의 소개와 건축정보 교환, 세계속의 한국건축을 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과 10월 두차례 가질 계획.건축협회대구지회와 대구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신설하는 '시민건축대학'은 건축설계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시공, 감리 등 건축에 관해 일반이들이 갖는 궁금증과 관련지식등을 이해하기 쉽도록전달하는 강좌. 4주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기존의 '대구건축대전'과 '대구건축아카데미 및 작품전'은 올해도 계속 열린다.〈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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