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정숭열)가 '고속도로 서비스 헌장'을 제정, 선포식을 갖고 신속.안전.쾌적한 고속도로 서비스 제공 및 경영혁신을 다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고속도로 서비스 헌장은 대외적으로는 고객에 대한 책임성을 높여 고품질 서비스를 제도적으로보장하고, 대내적으로는 성과를 중시하는 업무 행태와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
분야별 서비스 이행표준을 보면 우선 서비스 분야에선 모든 직원들이 근무지에서 명찰을 달고 근무하고 정책, 예산, 민원, 시공, 연구 등 각 부문에서 업무 실명제를 실시한다. 번호가 달라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는 고객 이용 전화번호를 점진적으로 통일하는 것도 포함된다.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분야에선 유지보수 공사계획을 1주일 전에 예고하고 공사구간(작업장)길이를 4㎞이내, 공사장과 공사장간 거리를 10㎞이상 떨어지게 한다. 고속도로의 교통안전과관련된 내용으로는 차량 10만대당 교통사고건수를 0.6건으로 줄이고(96년 0.83대, 97년 0.65대) 비상전화기도 고장이 없도록 유지관리한다는 것. 사고현장 30분 이내 도착 비율을 현재 93.3%에서95%로 높인다.
톨게이트 및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과 관련해서는 연차적으로 휴게소 및 주유소를 확충하고 위생상태, 다양한 상품 진열 등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민원처리와 관련해서는 불편,불친절, 부당 근무자에겐 '3진 아웃제'를 시행하고 민원 접수시엔 가부를 신속히 통보후 조치하는민원 퀵 서비스 제도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도로공사 한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고객 서비스 헌장을 제정했다"며 "헌장을 적극 실천, 신속 안전 쾌적한 고속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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