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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운사가 곧 향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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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의 향토사학자 박호만(朴鎬萬.국사편찬위 사료조사위원)씨가 낙동강의 수운사(水運史)를 역사자료로 첫 입증해 화제.

박씨가 최근 저술한 '낙동강 수운사에 대한 연구'란 논문에 따르면 본류가 약 500km인 낙동강은흐름이 거대해 1천여척의 배가 통과했었으며 평수위때는 김해하구에서 290km지점, 물이 늘어날때는 340km 지점의 안동까지 선박이 다녔다는 것.

낙동강 수운은 육로수송보다 빠르고 비용이 저렴해 고려초부터 세미(稅米)와 공부(貢賦), 소금배의 수송로로 활용됐다는 것.

고려이래 경상도의 조세를 서울로 수납할때는 낙동강을 따라 김해.창원 등의 각 창고에 수합해남해와 전라도 해안을 우회, 서해안을 이용하는 것과 낙동강을 거슬러 육로로 문경새재를 넘어충주에서 남한강을 통하는 두 경로를 이용했다.

그러나 조선 태종3년 경상도의 조운선 34척이 낙동강에서 침몰, 쌀 1만여석과 선원 1천여명이 익사하는 참사가 발생, 경상도의 조세는 한때 육로로 수송되기도 했다.

세종때 3포 개설로 왜인의 왕래가 잦아져 낙동강에는 곳곳에 왜인접대소와 중계무역소가 설치됐는데, 성주목의 속현에 설치된 화원창(花園倉)이 가장 유명하며 왜인이 머물던 왜관도 현재 칠곡의 관호.낙산리 등 칠곡에만 2개소가 있었다.

이조말 낙동강 수운의 화물은 쌀.콩.소금.무명.옥양목 등으로 부산에 집산되는 화물중 낙동강을 통한 것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교역의 중심역할을 했다.

박씨는 "낙동강의 수운사를 알지못하면 지역의 향토사도 이해가 불가능해 이를 문헌으로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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