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직에 몸담고 있는 공진영씨가 수필집 '청진아재와 인절미'(사진.그루 펴냄)를 출간했다.저자의 젊은 시절의 추억을 비롯해 생활주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 '엎어 재우는 아이' '신명잃은 춤꾼' '징검다리를 놓던 날' '벌건 수탉 한 마리' '이번엔내가 졌네' '꽃씨를 심으며' 등 7부로 꾸몄다.
"장가들자마자 청진에 가 살았다 하여 '청진댁'이란 택호가 붙어 버리도록 택호하나 얻을 겨를도없이 쫓기며 살아온 분주, 광복이 되고서야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한사코 흙에만 묻혀 살다보니끝내는 살갗도 염통도 흠뻑 흙을 닮아 버린 그 분. 그 분을 대하고 앉아 있노라면 생흙내를 맡을수가 있다. 그 분의 목소리에서는 솔바람 소리와 시냇물 소리에 누렁암소의 울음소리까지 곁들여있다"('청진아재와 인절미'중에서)
'그 옛날 동구 밖' '초근담' '어머니의 발가락' 등 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은 글, '입춘' '겨울 들녘에서' '봄이 오는 집' '꽃씨를 심으며' 등 계절을 노래한 글 등이 담겼다.
경북 영천 출신인 저자는 대구문인협회, 영남수필문학회 회원이며, 안동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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