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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한나라 신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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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신임 원내총무는 15일 "정부여당이 야당을 부정하고 백안시하는 태도를버리지 않는 한 이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총무로 선출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당과 대화를 하자면서 한편으로는 '의원 빼가기'와 인위적 정계개편 등의 망발을 자행하는 자가당착적인 자세는 버려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총무는 그러나 "여당이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한다면 얼마든지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내 중진들의 협조를 이끌어낼 방안은 있나.

▲마음이 보통 무거운게 아니다. 민주당 소수파로서 거대야당의 총무가 됐다는것은 한나라당이정상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총무직을 오래 할 생각은 없다. 내임무는 야당이 국정 파트너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완수하면 언제든지 경험과 경륜을 갖춘 분에게 총무자리를 내주겠다.-진보성향의 재야출신으로 보수를 표방하는 거대야당의 원내총무가 됐는데.

▲정치 입문후 진보주의 깃발보다는 정치.정당 민주화에 노력해 왔다고 생각한다. 'DJP 연합'보다'이회창-조순연합'을 선택하게 된것도 보수주의와 지역주의, 부패정치를 극복하는데 훨씬 도움이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런 모습들이 우리정치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유효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인정해 준 것으로 본다.

-경제청문회 문제나 대여투쟁과 관련해 여권에 성의를 보일 부분이 있나.

▲지도부와 상의해 결정할 문제다. 다만 어제(14일) 긴급현안질문에서 정부여당이 자세 변화의 낌새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시사를 이면대화를 통해 확인해 볼 생각이다. 정부여당은 잘못을 인정하고 야당도 즉시적 대응을 피해가면서 함께 국난을 극복해 나가는 자세를 찾아야 한다.

-여야 총재회담 가능성은.

▲아무 것도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윗분들끼리 만나면 결과가 어떻게 되나. 무작정 짐을 떠 넘기는 것 아니냐. 실무선에서 그림이 그려진 다음에야 총재회담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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