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린턴 초청형식 증언 추진

미국 하원 소추팀은 15일 오후 (이하 현지시간) 속개된 상원 탄핵재판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의탄핵사유인 위증 및 사법방해죄를 배심원인 상원의원들이 직접 확인하기 위해 주요 관계인물들을소환, 증언을 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원 소추팀은 또 클린턴 대통령을 증인소환대상자 명단에는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상원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술을 하도록 별도의 요구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폴 맥널티 대변인과 공화당소속 의원들이 밝혔다.

한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상원의 탄핵재판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밤 의회에서 금년도 대내외 정책기조를 밝히는 국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번 연설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효율적인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탄핵위기를 확실히 모면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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