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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유로 새 환율체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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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금융위기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카 라퐁텐 독일 재무장관과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대장상은 15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회담을 갖고 주요 통화간 환율안정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이들은 환율안정을 위해 달러-엔-유로 3개 통화의 환율변동폭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주요통화간 환율체제의 창설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장관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참여 국가들의 경제환경을 반영하는 환율 유연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장관은 지나친 환율 등락을 막기 위해 일단 환율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할 경우 상호협력을 통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또 "세계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국제 통화·금융체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하고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적절한 환율관리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세계 금융체제의 위기를 해소하고 더이상의 동요를 막는데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특히 헤지 펀드, 그리고 헤지펀드에 투자·대출하는 금융기관들에 보고의무를 부과하는방안을 모색하는 등 세계 금융분야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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