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경산시 진량읍 삼주봉황 4차아파트 2천300여 주민들이 겨울 가뭄 심화로 지하수 마저 고갈위기에 놓였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아파트 1천119세대 주민들에 따르면 40일 이상 겨울가뭄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사용해 오던 지하수 가 고갈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주민들은 경산시와 진량읍에 "상수도를 공급해 주든지 지하 250m 이상의 식용 가능하고 수량 풍부한 지하수를 개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그것이 안될 경우 식수로 사용 가능한 인근 목욕탕의 남는 물을 공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지난해 3월 가사용 승인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지난해 6월 건설업체의 부도로 상수도 개발부담금 8억2천만원을 내지 못해 지금까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왔으며, 주민들이 피부병 등을 호소하며 집단 시위를 벌이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洪錫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