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 전투기조종사의 딸이 제 51기 공군사관생도로 가입교, 우리 공군 사상 최초의 부녀 조종사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51기 생도 가운데 여생도(20명)의 1명인 하유미(18·정화여고 졸업예정·대구 동구 검사동)양은 공군 모부대 전대장이자 조종사인 아버지 하왕규(45)대령의 뒤를 이어 보라매가 되기 위해18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 가입교했다.
1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 가입교한 하양은 "어릴때부터 전투기를 조종하며 영공을지키는 아버지를 동경해 온 것이 공사를 지원한 동기"라며 "아버지와 함께 전투기를 조종할 꿈을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양은 19일 입교식과 함께 5주간의 기본군사훈련 및 내무생활교육을 거쳐 정식입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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