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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경쟁적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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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삼성그룹이 최근 경쟁적으로 증권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와 삼성 그룹 계열사들은 올들어 19일까지 총 1조4천708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 전 상장사 유상증자(공시기준)의 9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그룹의 경우 삼성물산이 지난 15일 2천2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것을비롯, 지난 18일에는 삼성전기와 삼성항공산업이 각각 2천134억원과 1천44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또 19일에는 삼성증권이 1천532억원의 유상증자를 공시, 올들어 삼성 계열사들이 확정한 유상증자는 7천355억원에 달했다.

현대도 지난 15일 현대종합상사가 726억원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데 이어 16일에는 현대정공이2천221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또한 18일과 19일에는 현대강관과 현대상선이 각각 2천억원과 2천415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증시에서 조달하기로 하는 등 올들어 총 7천3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이들 두그룹 계열사를 제외하고 올해 유상증자를 공시한 상장법인은 대한해운, 해동화재, 제주은행 등 3개뿐이며 그 액수도 913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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