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접은 종이장미가 청소년층의 새로운 인기 선물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노랫말에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종이학부터 학알, 별까지 장식용이나 선물용으로사용했던 종이접기 품목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중 종이장미는 곡선으로 이뤄져 진짜 꽃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
지난해부터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1백송이, 1천송이 단위로 접어 선물하던 것이 20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중에는 꽃에 에나멜, 니스 등을 칠한 뒤 실리콘으로 뒷쪽에 핀을 붙여 브로치로 사용하거나 실내장식용으로 사용하는 알뜰파들도 늘고 있다.
덕분에 크기에 따라 장당 3백원에서 1천5백원정도하는 종이장미접기 전용종이인 '구김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동성로의 문구용품점 '오렌지이야기'의 경우 하루 십여명정도 구김지를 찾고있을 정도.
대학생 이미영씨(22)는 "종이장미는 한송이 만드는데 2~3분씩 걸리지만 그만큼 정성이 느껴진다"며 남자친구에게 줄 장미 1백송이를 접고 있다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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