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연구의 발전으로 한 인종만을 공격하고 다른 인종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는 생물학무기가앞으로 10년 내에 개발돼 이용할 가능성이제기되고 있다고 영국의학협회(BMD)가 21일 밝혔다.영국 의사들을 대표하고 있는 BMA는 이날 '생물공학.무기.인류'라는 보고서를 발표, 이같은 생물학무기가 "5년 혹은 10년 내에"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테러범들이 이에 큰 관심을 갖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BMA의 비빈 네이던슨 박사는 "과거 과학 지식이 무기 개발에 신속히 이용됐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유전학에 와서 바뀔 것이라는 아무런 이유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전자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있는 두가지 핵심은 오는 2003년까지 완전한 인간유전자 청사진의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간게놈 프로젝트와 유전자 요법이다.
아직은 기술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전자 요법은 무해한 바이러스와 같은 담체(擔體)를 이용해 바로잡는 DNA를 기능 불량의 세포에 나르는 것이다.
BMD는 이론적으로 "특별한 유전자 구조를 갖고 있는 적대 인종 그룹을 공격 목표로 하면서도다른 인종 그룹의 생명은 살려줄 수 있는 바이러스성 담체나 미생물(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개발을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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