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중견작가 김원우(52)씨가 25년만에 대구지역을 활동무대로 터를 잡는다.서울을 무대로 활동해온 김씨는 올 신학기부터 계명대 문예창작과 조교수로서 문학지망생들을 만난다.
오는 2월초 대구에 내려와 3월부터 강의할 예정. 김씨가 맡게 될 강의는 '한국현대소설사' '문예사조사' '문학의 이해' '교양세미나' 등 4과목. 그는 지난해 신설된 이 과에서 1, 2학년 각 25명및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의 이론과 문학인의 자세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김씨는 "현대산업사회는 다중적 인간관계로 얽혀있다"며 "문학지망생은 과거의 감성적 문학태도를 넘어 현실사회를 꿰뚫는 진지한 고민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견지에서 학생들이 고된 문학독학의 자세를 갖도록 끊임없는 자극을 가하겠다"고 강의방향을 설명했다.
경남 진영에서 태어난 김씨는 6.25 당시 서울에서 대구로 피난온 후 20년 동안 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출판사.잡지사 등지에서 근무한 그는 지난 77년 '한국문학'에 중편 '임지'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지난 89년부터 4년동안 매일신문에 장편 '우국의 바다'를 연재한 것을 비롯, 장편 '짐승의 시간'등을 냈으며, 지난해 중편집 '산비탈에서 사랑을'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올 3월쯤 장편 '일인극 가족'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문학강의와 창작활동 양쪽에 소홀함이없이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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