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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개인정보 마구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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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의 개인신상 정보가 마구 유출돼 학생·학부모들이 학원·교복업체 등의 판촉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에는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일부 학원·학습지회사·교복판매상 등 학생 대상업소들이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입수, 마구잡이로 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정보들은 학교에서 흘러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를 제도적으로 막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는 3월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을 둔 이모(44·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씨는 지난주 아들의 이름까지 거명해가며 교복 구입을 권유하는 모 교복업체 대리점의 전화를 받았다.이씨는 물려받은 교복을 입힐 예정이라며 거절했으나 전화를 건 사람이 '새 교복을 입혀야 아이가 기를 펼 수 있다'고 끈질기게 권유해 곤욕을 치렀다는 것.

또 학부모 김모(40·여·대구시 북구 매천동)씨는 '현재의 방식으로 공부하다간 다른 학생들에게뒤처지게 된다'고 불안감을 자극하며 학원 수강이나 학습지 회원 등록을 권유하는 홍보전화를 지난 1주일 동안 3차례나 받았다.

다음달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만 원하는 대학엔 들어가지 못해 재수생활을 할 계획인 서모(18)군은"학습상담을 해주겠다며 신상을 꼬치꼬치 캐물어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학교나 학원, 졸업 사진관 등에서 학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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