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환자 가정에 협박성 전화 잦아

김천의료원 산부인과 이용 주부들에게 또다시 협박성 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

평화동 이모(40·여)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김천의료원 산부인과장이라고 자칭하는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수술이 잘못돼 재수술 받아야 한다"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소리를 했다는것.

이같은 전화는 지난 17일 이후 주부 10여명에게 걸려와 김천의료원이 항의 전화에 시달렸다.이같은 폭력성 전화는 지난해 8~10월 사이에도 많아 김천의료원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었다.

의료원측은 "범인이 의료원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안감 조성이나 영업 방해를 목적으로 한 범인의 소행이거나 변태성욕자 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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