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 결렬로 일본수역 조업이 금지된 후 생선 위판량이 줄면서 일부 어종 경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의 경우 삼치 1상자(18㎏) 가격이 지난 22일 2만5천원에서 26일에는 2만9천원으로, 고등어는 상자당 지난주 평균 9천70원이었으나 1만원으로 각각올랐다. 또 조기는 상자당 2만~3만원, 가자미는 1만원이상 껑충 뛰었다.
그러나 동해안 주어종인 오징어는 상자당 1만7천원으로 변동이 없으며 대게는 조업을 중단한 어선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위판, 상품이 6만5천원에서 1만원 정도 오히려 떨어졌다.
구룡포수협 관계자는"아직까지는 한·일 어업협정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새 협정발효 직전에 출어한 어선들이 돌아오는 다음주부터는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대게와 고동·새우 등 동해안 지역 주요 어종 상당부분을 일본 수역에서 잡아왔기때문에 조업 금지가 계속될 경우 위판 물량이 최소한 30% 가량 줄어들어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어업실무협상이 조기 타결되지 않을 경우 설을 앞두고 생선 파동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朴埈賢·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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