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면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건실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5일 취임한 삼성투자신탁증권 조용상대표이사는 "규모확대보다는 내실·정도 경영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식투자에 치중하지 않고 고객의 자산을 충실히 운용하는 본연의 투자신탁업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
본점 수도권 이전, 삼성증권과의 합병 등에 대한 주위 우려에 대해 조대표는 "필요성과 실익이전혀 없다"고 일축한뒤 "대구·경북지역을 뿌리로 하는만큼 이지역 영업수준을 IMF이전으로 만회하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주주들과 삼성그룹 등의 도움을 받아 3월중 증자를 완료한뒤 전국규모의 회사로발돋움하기 위한 사업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면서 "광주, 대전, 경인지역으로 진출을 모색하고있다"고 설명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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