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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국난극복 앞장 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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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속에 큰 인물로 남은 사명당의 일대기를 그린 실록 고승열전 '사명대사'(전3권, 노경식지음, 문원북 펴냄)가 출간돼 화제를 모은다.

불가에 입문한 승려, 위난 극복에 앞장선 의병장, 탁월한 외교술로 일본과 강화외교를 행한 당대의 정치가인 사명당 유정 큰스님. 이 책은 사명당에 대한 기록과 행적을 정리해 소설화했다.경상도 밀양 고을의 선비 집안에서 태어난 사명당은 일찍이 소년시절에 조실부모하고 황악산 직지사에서 불가에 입문한다.

약관 18세에 선과에 당당히 급제하고 서산대사 휴정 큰스님에게서 법맥을 이어받는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왜적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산을 내려와서 서산대사를 모시고 승병 총대장이 된다.

사명당이 이끈 수천의 승병들은 평양을 수복하고 한양성 서울을 탈환하는데 혁혁한 무공을 세운다. 사명당은 또 7년 대전이 끝난뒤에도 더욱 빛을 발해 조정의 명을 받고 왜적과의 강화조약을위해 동해바다를 건어 일본으로 향한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 전장의 세세한 상황과 그 시기의 주요 인물들의 행적이 드러난다. 사명당의 스승 서산대사에 관한 기록과 언사를 비롯해 영규· 처영· 경헌· 의암· 인오· 해안·각성 등등 각 스님들의 세세한 행적을 담았다. 또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문화· 관습들을 다양한 사록과 고증을 통해 옮겨놓고 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저자는 지난 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철새'로 등단, 희곡작품 '징비록''정읍사' '서울 가는 길'을 비롯해 TV극 '전원일기' '실록 고승열전' '무학대사 상·하'를 냈다.〈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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