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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시장.법회서…어제 대구는 여당 독무대

○…27일 대구정가는 국민회의 주요 당직자들이 하루내내 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닌 여당 '독무대'였다.

오후2시 대구은행강당에서 열린 불교신자모임 대구.경북 새연등회 창립법회에는 중앙회장인 박상규(朴尙奎)부총재를 비롯해 조성준, 박찬주, 정호선, 정한용의원, 엄삼탁 대구지부장, 권정달 경북지부장 등이 대거 참석.

불교계에서는 서암 전 종정, 철웅 동화사조실, 성타 불국사주지, 법타 은해사주지 등이 나와 성황을 빚었는데 초대회장에는 이용택 경주관광개발공사 사장이 피선.

당 중소기업특위위원장이기도 한 박상규부총재는 오후6시에는 그랜드호텔에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각종 지원을 약속.

박부총재는 특히 참석자들이 "삼성이 사실상 지어주기로 한 중소기업 상설전시판매장 건립이 빅딜 등으로 불투명하게 된 실정"이라며 정부.여당의 예산지원 등을 촉구하자 "관계부처와 협의를갖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

한화갑(韓和甲)원내총무,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 등은 특강참석을 앞두고 오전중 따로 시간을내 서문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민심 껴안기.

한총무 등은 "시장경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경제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여론 달래기에 부심.

●'위천'내달내 해결 재확인

○…27일 '희망의 시민포럼'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국민회의 김원길정책위의장은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이문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집권후 1년이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고 아직 1개월 남아 있으며 2월까지 하겠다"고 거듭 확인.

김의장은 또 "구미산업단지 4단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1단계 조성되도록 하겠으며 구미전자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당 정책위내에 기획단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한편 대구.경북지역과의 연대와 정계개편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한화갑원내총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우리는 대구.경북지역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되새기며 "이 지역을 위해 대통령을 도와달라"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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