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영남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지역경제 붕괴 위기감과 이에 편승해 지역차별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경제장관들이 직접 각 시도를 순회하며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의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회가 안정되어야 '경제하려는 의지'가 생기는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경제장관들이 시.도지사들과 만나 각 지역의 현안을 논의한 뒤경제장관들이 직접 지역 상공인들을 만나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지역차별에 대한 오해를 불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장관들이 직접 나서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대상 지역은 대구.부산.대전.광주 등 전국9개 도시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9일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장관별 방문 도시와 순회일정, 지방 순회에서 설명할 내용 등을 논의하고 이어 다음달 3일에는 시.도경제협의회를 열어 지방의 애로사항을 들을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재정교부금 6조6천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 지방의 공공사업을 조기에 발주하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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