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이준환 등 급성 장염 증세를 보여 입원했던 쇼트트랙 선수들이 29일 오후 퇴원, 선수촌에 복귀했다.
한국쇼트트랙대표팀의 전명규감독은 29일 강릉 동인병원을 방문, 현상훈 담당의사와 상의한 끝에선수들이 퇴원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오후 5시 용평선수촌에 돌아왔다.
전명규감독은 "선수들이 내일 훈련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오늘 밤을 지낸 뒤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감독은 "내일 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못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의지인데 선수들이 그동안 고생한 것을 보상받기 위해 경기를 하겠다는 의욕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고 말해 이들이 31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음을 비쳤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선수단은 이상훈총감독과 백현섭경기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몽골을 비롯한 9개국이 입촌식을 갖고 선수촌 생활을 시작했다.이날 오전 몽골 선수단 39명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12명), 파키스탄(3명), 베트남(2명)이 나란히입촌식을 했고 오후 3시에는 쿠웨이트(30명), 이란(20명), 대만(9명), 네팔(2명), 키르기스스탄(1명)이 함께 입촌식을 가졌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은 알파인스키 선수 안드레이 트레리프스키가 혼자 입촌해 눈길을 끌었고 네팔과 베트남은 임원 2명만을 파견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기간 중 매일 내·외신 기자들에게 강원도 향토음식을 간식으로 제공할 예정.
강원도와 평창군 등의 여성단체는 찰떡과 약과, 인절미, 삼색경단 등 병과류와 곶감, 귤, 토마토등 과일류를 간식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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