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 1년간 영.호남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지역경제가 후퇴했으나 반도체 공장들이 밀집해있는 경기도와 관광등 서비스업이 중심인 제주도는 오히려 증가세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집계한 지역별 산업생산 증가율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생산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7.1%가 감소했으나 삼성과 현대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있는 경기도는 7.4%, 제주도는 2.0%가 증가했다.
또 LG반도체 공장이 있는 충청북도의 산업생산 감소율은 3.2%로 경기도와 제주도를 제외하고는전국에서 가장 작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산업생산 감소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28.3%에 달했고 다음이 광주 22.7%, 대구20.1%, 전북 19.1%, 부산 18.8% 등으로 영.호남의 경제타격은 거의 비슷했다.
이어 서울의 산업생산 감소폭이 18.2%, 강원도 17.0%, 대전 15.1%, 충청남도 11.6%, 경상남도11.0%, 울산 10.9%, 경상북도 7.6%, 전라남도 3.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국적으로 9.1%가 감소한 가운데 제주도만이 2.4%가 늘어나 유일하게증가세를 보였고 전라남도가 3.2% 줄어드는데 그쳐 가장 감소폭이 작았다.
출하 감소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역시 인천으로 25.5%에 달했으며 다음이 광주로 24.0%, 대구19.7%, 부산 17.8%, 서울 1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대전의 출하 감소폭이 15.8%, 전북 13.0%, 강원도 12.4%, 경남 10.4%, 울산 10.3%, 충북8.2%, 충남 8.1%, 경북 5.9%, 전남 3.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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