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유학시절 경험한 교육행정 · 현장체험

중등교육 20년 경력의 현직 여교사가 미국 유학시절 경험한 교육행정과 현장체험을 수기형식으로그려낸 '21세기가 눈앞에-교육 이제는 변해야 한다'(도서출판 창 펴냄)를 출간했다.저자 김춘선씨는 지난 95년 국제교환학생으로 공부하던 고교 1년생 막내아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은뒤 미국 유학을 결심한다.

3개월전 어머니로부터 영어를 배워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 영어실력이 이래서는 안되겠습니다"고전한 자극적 전화통화내용 때문이었다. 저자는 지난 96년 유학길에 올라 미국대학원의 토론식 수업과 '민주적 학교'이론을 경험했다.

저자는 "2년동안 보아온 'St. Peter's High School'의 수십가지 행사내용들은 우리 교육현장에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는 또 교육개혁에서 반드시 해결되야할 문제점과추진과제, 바뀌어야 할 교육현장 풍토와 문화 등을 열거하고 있다.

특히 교장 및 장학사의 선출제, 학기의 변경, 교사자격증의 면허증 대체, 학생체벌금지 대안, 소규모학교의 이점, 교육방식의 학생위주 전환, 교육관청 · 교장 · 교사 · 학부모들이 변화해야 할자세 등을 담았다.

대구출신으로 경북대 사대 영어과 출신인 저자는 현재 대구 감삼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