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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병실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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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이 '대구.경북권 응급의료센터' 개설을 앞두고 병실을 전면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대통령 병실을 그대로 두느냐, 없애느냐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병원측은 다음달부터 현재의 특실과 1등실을 모두 다인실로 개조하는 대신 신설되는 응급의료센터 건물내에 1인실을 개설,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대통령 병실에 대해서는 철거여부를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요양용으로 돼 있는 대통령 병실을 다인실(8~12베드)로 개조, 치료용으로 활용할 경우 입원을 위해 2개월 이상 대기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데도 병원 간부들중 어느 누구도 '철거' 쪽으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86년부터 D동 맨 위층(8층)에 경호원실과 수행원대기실.응접실.주방.화장실.샤워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진 23.3평 규모의 대통령 전용 병실을 두고있으나 아직까지 한번도 대통령이 사용한 적은 없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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