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일 구미에 이어 영남 혹은 수도권에서의 장외집회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여권은 반개혁적 선동정치로 맹비난하는 한편 당 지도부등을 잇따라 현지에 파견,민심수습과 함께 대국민 역홍보전을 강화하는등 대치정국이 2월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은 여권에서 가속화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원 빼가기등 정계개편 행보와 관련, 이를 중단하지않을 경우 강경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대치상황은 심화될 수 있는 것이다.게다가 자민련은 조만간 자체 내각제안을 확정한뒤 개헌추진위를 본격 가동키로 한 반면 국민회의는 경제회생을 명분삼아 연기론을 고수하고 있어 합당론등 정계개편 구상과 맞물려 양당간 갈등도 증폭될 전망이다.
그러나 여권이 오는 2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정치인 사정과 국세청 대선자금 모금사건등 주요 현안들을 매듭지음으로써 총재회담 개최등 여.야관계 복원에 나설 방침인것으로 알려져 정국타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8역회의를 열어 민심수습 및 대국민 홍보차원에서 당부총재단과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이 금주중 대구와 부산등지를 잇따라 방문키로 하는 한편 야당측과의 접촉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총재단회의등을 갖고 정국정상화를 위해선 정치사찰 의혹등에 대한 김대통령의 사과등이 선행돼야 하며 특히, 정계개편 중단이 최우선적으로 취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와함께 당내 민주주의수호투쟁위를 열어 수도권의 지구당을 순회하는 대여규탄 대회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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