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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미취업자에 일자리

교육부는 대졸 미취업자 대책으로 전국 초.중.고교에서 근무할 수업 보조요원 6천명을 모집한다고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초등 영어수업 보조원 1천500명, 중.고교 과학실험.실습 보조원 1천500명, 초.중.고교컴퓨터수업 보조원 3천명이다.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과목 교사자격증 소지자, 교직과정 이수자, 전공자, 해당분야 국가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보조요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거주지에서 가까운 학교에 배정돼 매달 50만원씩 받으며 교재 및 장비 정리, 수업진행 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분야별 모집인원과 신청자격, 신청기간 등은 각 시.도교육청 초등교직과나 과학기술과,교육정보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 교육부는 1일 대졸 미취업자 5천명을 선발, 무료로 대학원 연구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하기로했다.

대상은 이미 대학을 졸업했거나 이번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자로 연구과정 학생으로 등록되면 오는 3월부터 1년동안 매주 9시간 이상씩 취업에 도움이 되는 외국어 및 정보처리 관련 교육을 받거나 전공과목 등을 수강하게 된다.

20만원 정도의 입학금을 제외하고 수업료는 무료이며 나중에 대학원 학위과정에 정식 입학할 경우 대학별 학칙에 따라 일부 학점도 인정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각급학교를 졸업한 미취업 여성 10만명 이상에게 공공부문 정보화요원, 각급학교 보조교사 등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기로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여성근로자들의 출산휴가비용 등 모성보호비용을 지원해 주는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안영수차관 주재로 노동계, 경영계, 학계, 여성계 등 각계 인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여성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여성 고용안정및 실업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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