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철 나무심기 앞당긴다

대구시는 올해 봄철 식수기간을 예년보다 1달 앞당긴 오는 20일부터 4월10일까지 추진키로 하고이기간동안 277억원을 들여 공공식수및 시민식수를 통해 6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대구시는 지금까지의 봄철 식수가 시기를 늦춰 시작함으로써 활착률이 낮았다고 분석하고 조기발주를 해서 적기에 식수키로 했다. 또 향토수, 녹음수 위주의 교목을 중심으로 식수하고 국토공원화 사업과 연계, 공공근로인력을 식수사업에 활용토록 했다.

대구시는 봄철 식수기간중 공공식수로 48개 사업장에 27만5천그루의 나무를 심고 93개소에 4만4천포기의 덩굴식물을 심으며 20개소에 꽃길을 조성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큰장길 등 14개소에 직경 15cm이상의 대목위주 가로수 4천300그루를 심고 △명덕로터리 등 7개 교통섬에 직경 25cm이상의 대목 91그루와 관목 600그루를 심으며 △와룡로와 구마로 중앙분리대에는 직경 20cm 이상 수목 1만5천그루를 심기로 했다. 또 5군수지원사령부앞 등15개 공한지에 녹음량이 많은 나무 13만8천그루를 심어 가로변을 조성하며 △국채보상기념공원등 8개소 △관광정보센터등 10개 영조물의 조경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이번 식수기간중 달서구 도원동 월공공원내 4만㎡를 기념식수동산으로 지정해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기념식수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96년부터 2000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30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한 대구시는 98년까지 680억원을 들여 226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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