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0일 대구시 중구 봉산동에서 발생한 은행수송금 탈취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10일 이 사건 용의자로 청각장애자 임모(29·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씨를 붙잡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30대 남자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12월30일 오전 9시50분 쯤 대구시 중구 봉산동 미진포토 사진관 앞에서 은행직원과 함께 현금을 나르던 보람은행 소속 청원경찰 이모(35)씨를 둔기로 때린 뒤 현금 2천200만원과 수표 19억6천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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