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산업재해 사망자는 215명으로, 97년의 292명에 비해 77명(26%)이 줄었다. 또 산재로 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얻은 근로자는 5천269명으로 97년에 비해 1천646명(24%)이 감소했다.
산업재해 피해 근로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불황 여파로 기업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지고 건설업체 수주물량이 97년보다 40%가량 감소했으며, 대량해고로 산재보험가입 근로자수가 전년도보다 7만5천명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 산업재해 발생률은 0.74%로 전국 평균 0.6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의 규모가 대부분 영세한데다 자동차부품업 등 산재다발 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탓에 발생률이 높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