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칠곡군 유치 총력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유치에 이번에는 칠곡군이 발벗고 나섰다.지난 96년 김천시 아포읍 일대에 들어서기로 했던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은 최근 감사원의 부지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서 대구 또는 칠곡군 일대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칠곡군은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유치를 위해 장영철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 최재영 군수, 지역유지등이 건교부등을 방문하는등 적극적인 로비를 펴고 있다.

칠곡군이 지천면 연화리 일대에 개발가능부지 25만평을 제시하면서 최근 철도청장이 타당성 검토를 위해 이곳을 방문키로 했는가 하면 입지결정의 위탁기관인 교통개발연구원도 영남권에선 입지여건·투자비등 효율성 측면에서 칠곡이 최적지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개발부지로 제시한 연화리 일대는 경부선과는 1㎞로 경부고속도로 2.5㎞, 국도 0.8㎞ 거리로 교통여건이 최적일 뿐 아니라 부지매입비용도 88억원(평당 4만4천원)에 불과해 대구시가 제시하는 북구 검단동(평당 200만원)과는 부지매입비용에서 3천여억원이나 차이난다는 것.

군 관계자는 "칠곡은 대구와 비교해 입지여건이 크게 유리해 현재 복합화물터미널은 칠곡으로 유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의 입지 결정은 내달 18일쯤 토론회를 가진후 내달말쯤 최종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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