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野 정부조직개편 놓고 공방 거셀듯

제202회 임시국회가 10일 오후 개회됐다.국회는 이날 개회식을 가진후 여야합의에 따라 11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활동을 통해 계류중인 민생관련 법안들을 심의한 뒤, 1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특히 30일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 △정부조직개편 △정치개혁 △국민연금 확대실시 △의약분업 시행연기 △한일어업협정 재협상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하게 논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특히 한나라당이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은 이에 앞서 내각제든 대통령제든 권력구조개편문제에 대해 먼저 확실하게 입장을 정한뒤 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또 작년말 국회 처리과정에서 내용이 변질됐다며 정부가 재개정을 추진중인 법안들과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박상천(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대 안건의 처리에 대해서도 여야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진통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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