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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아파트 한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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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명에 달하는 인구가 살고 있는 부산의 한 자치구에 아파트가 전무하다는 사실을 믿을 사람이 있을까?

부산시내 16개 구·군중 강서구에 놀랍게도 아파트가 없다. 이유는 전체 면적(169㎢)의 절반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는데다 나머지 땅도 대부분 자연녹지이고 임야이기 때문.

주택사업지구로 고시가 돼야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지만 현행 법규상 그린벨트에는 3층이상 민간 건축물은 들어설 수 없게 돼 있어 자연녹지와 임야에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도 사실상 쉽지 않다.

또 강서구내 일반주거지역은 명지동 7천여평에 불과해 강서구내에 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인 셈이다. 때문에 강서주민 대부분은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주민들이 아파트에 살기 위해서는 인근 김해시나 북구 등지로 이사를 가거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야만 가능하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대도시 자치구에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곳은 강서구가 유일하다"며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을 위해서라도 그린벨트가 빠른 시일내에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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