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이커스가 SBS 스타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마지막 한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8일 막을 올린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는 SBS가 7위에 그쳐 탈락한 가운데 6강을 확정짓고 오는 14일까지 남은 경기에서 3~6위를 결정하는 것만 남았다.
LG는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초반 실책으로 고전했으나 2쿼터 이후 양희승(18점), 오성식(7점 5어시스트) 등 토종선수들이 고비마다 활약해 80대78로 역전승했다.
따라서 LG는 25승18패를 기록, 단독 5위가 되면서 남은 두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6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반면 21승22패가 된 SBS는 이날 6위 삼성 썬더스(24승19패)가 나래 블루버드에 81대83으로 졌지만 3게임차로 멀어짐에 따라 전승해도 7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원주경기에서 나래는 센터 정경호(15점 6리바운드)가 제 몫 이상을 훌륭히 해내고 고비마다 허재(13점 11어시스트) 신기성(24점)의 외곽슛이 터져 삼성을 시종 압도했다.
올시즌 삼성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4승1패의 절대 우위를 지킨 나래는 26승17패로 대우와 공동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