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앙인사위 총리직속으로

국민회의는 10일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신설될 중앙인사위를 대통령직속에서 총리실 산하기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통령권한 비대화등을 내세워 총리직속화를 강력 요구하는등 정부측안에 반발해온 자민련측 입장을 수용한 셈이다남궁진(南宮鎭)제 1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중앙인사위를 총리실 산하로 하는 동시에 독립기구화를 모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11일까지 당내 실무안을 마련한뒤 빠른 시일안에 최종안을 확정, 정부측과 당정협의를 갖고 의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당은 정부조직개편 시안중 제 1안을 기초로 반발 여론을 감안, 개편폭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아래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의 통.폐합 및 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통합문제를 모두 백지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산청과 기획예산위는 정부측 안(案)대로 통합하되 재경부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공보처를 부활시키는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는 것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