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연간 20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자궁경부암을 식초로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 홉킨스 의대 연구진이 12일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 방법은 종래의 팹검사(현미경 도말표본검사)에 비해 효과가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용이 적게 들고 결과를 즉시 알 수 있어 벽지 주민이나 경작지를 옮겨다니는 농민여성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방법은 과거 40년간 산부인과 의사들이 질경(膣鏡)검사에 식초성분인 초산을 사용해 온 점에 착안한 것으로, 식초 성분을 경부에 발랐을 때 이상세포가 흰 색을 띠는 것이 현미경 없이 육안으로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시험방법이 식초와 손전등, 반사경만 있으면 간호원이나 조산원, 또는 숙련된 조수가 일반 가족계획 시술소에서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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