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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수사과는 17일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시켜 준다며 학부모들로부터 9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마산고 야구부 전감독 김모(45· 서울 용산구 보광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6년부터 작년 10월까지 9차례에 걸쳐 학부모 권모씨 등 6명으로부터 아들을 대학 감독에게 부탁해 체육특기생으로 진학시켜 준다며 교제비조로 9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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