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수 정주리(40·사진)씨가 CD음반을 냈다.대구 작곡가 이영선씨의 곡을 받아 엮은 이 음반에는 '숨겨둔 남자''사랑했던 까닭으로''내뜻대로 내마음대로''버림받은 입술'등 4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 96년 테이프 '여자의 깊은 정' 이후 두번째 음반 출시다.
정씨는 허스키한 음색에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지역의 몇 안되는 수준급 가수중 하나.
대구 연예협회 주부가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씨는 지난 94년 연예협회가 주최한 '주부가요열창대회'에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불꽃'으로 금상을 받은 후 지역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러나 밤무대는 출연하지 않고 연예협회의 행사와 고아원 양로원 위문공연등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편.
지난해 목련한복주부선발대회에서 진에 뽑힌 후 목련주부회 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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