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급격한 내수위축과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수준인 마이너스 5.8%를 기록했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도 6천823달러로 1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80년(-2.7%)을 제외하면 사상 처음이다.
그러나 최근 수출감소율이 둔화되고 수입이 늘어나는 등 경기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우리경제가 올 1·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23일 한국은행이 잠정집계해 발표한 '98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전년의 5.0%에서 마이너스 5.8%로 추락했고 1인당 GNI는 6천823달러로 전년의 1만307달러보다 3천484달러나 감소했다.
경제규모는 지난해 명목 GDP가 전년보다 0.8% 감소한 449조5천억원(3천213억달러)이었다.
이같은 명목 GDP 규모와 1인당 GNI는 각각 전년보다 6단계와 9단계 밀려난 세계17위와 42위로 추정됐다.
한은은 지난 90년이후의 경제구조 및 상대가격체계의 변화를 반영, 현실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국민소득통계의 기준연도를 90년에서 95년으로 변경했으며 실질 무역손익을 감안한 소득지표인 국민총소득(GNI)을 새로 개발했다.
지난해 산업별 성장은 건설업이 -9.0%(전년 1.4%), 제조업 -7.2%(전년 6.6%),농림어업 -6.3%(전년 4.6%), 서비스업 -5.4%(전년 5.4%) 등 주요업종이 모두 감소세를 면치못했다.
수요면에서는 고정투자가 설비투자(-38.5%)와 건설투자(-10.2%) 급감의 영향으로 21.1%나 감소, 전년(-2.2%)보다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민간소비도 가계지출 감소에 따라 전년 3.5% 증가에서 9.6% 감소로 돌아섰다.
다만 상품수출(물량기준)은 반도체, 철강, 정밀기기, 의복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1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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