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삼성자동차 인수를 위한 대규모 인수단을 구성, 부산공장에 파견하는 등 인수 채비에 들어갔다.
23일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삼성과 대우 두 그룹이 삼성자동차 인수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교환하는 등 협상을 사실상 타결함에 따라 이날 대우자동차 김석환(金錫煥)재무.기획담당 부사장을 대표로 한 인수단을 구성했다.
대우 관계자는 "인수단은 김 부사장을 대표로 재무와 기획, 생산, 기술, 자재 등을 포괄하는 임원 등 80여명으로 구성됐다"며 "일부 인원들은 이미 부산공장으로 내려갔으며 24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산공장으로 파견돼 인수 작업 및 정상가동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번 협상 타결에 앞서 이미 이같은 대규모 인수단을 내부적으로 구성해 인수작업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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