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 소주와 위스키의 위상이 역전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 한파속에 지난해 87만8천111상자(1상자:750㎖×12병)가 출고돼 97년보다 29.1%나 급감한 위스키는 올들어 2월말까지 27만5천989상자가 팔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서민들이 자주 찾아 술시장에서 유일하게 신장세를 지켰던 소주는 올들어 하락세로 반전됐다.
소주는 올들어 2월까지 1천381만6천336상자(1상자:360㎖×30병)가 팔려 전년동기보다 8.1%나 줄었다. 소주는 지난해 7천982만7천233상자의 매출을 올려 97년보다 2.9%가 늘어났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위스키 호전-소주 위축' 현상에 대해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고급주 시장이 활기를 찾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유흥업소의 심야영업 제한이 풀린 3월 이후부터는 위스키 판매량이 더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이후 20여일동안 주요 주류회사의 위스키 판매량이 2월에 비해 최고 30% 이상 늘어난 상태다.
두산씨그램은 3월들어 25일까지 전체 위스키 판매량이 6만상자로 지난 2월보다2천상자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고, 진로도 위스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임페리얼 시리즈와 칼튼 힐을 포함해 같은 기간에 2월보다 31% 늘어난 5만5천상자가 출고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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