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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매출 급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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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법랑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는 (주)삼성 포세린 정찬보(64)사장이 내민 명함엔 '몽인'이라는 제품 로고가 크게 새겨져 있다.

'꿈 몽(夢)'에 영어 전치사 'in'을 붙인 것이라는 설명.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꿈같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만든 브랜드다.

대구 성서공단 삼성 포세린의 지난해 매출액은 38억원. 97년 24억원보다 60% 가까이 신장한 수치다. 올해 목표도 150% 가량 늘려 100억원으로 잡았다.

삼성 포세린의 성장비결은 신제품 개발에 있다. 삼성 포세린이 알루미늄 법랑에 승부를 건 것은 지난 97년 초.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경기침체와 중국산 저가품의 공세로 매출이 급감하던 때였다. 제작이 까다롭고 공장설비만 20억원이 넘어 국내에는 도입조차 안된 제품이었지만 첨단기술만이 활로라고 믿었다.

그러나 설비도입과 동시에 터진 IMF사태로 위기에 몰렸다. 공장부지 3분의1을 팔고 사재를 회사 운영자금으로 털어넣었다. 수출선 개발을 위해 1년에 8차례나 해외출장에 나섰다. 이 때문에 국세청의 '호화사치여행자'(?)리스트에 올랐다. 직원들도 보너스를 반납하고 불량률 낮추기에 힘써 15%대였던 불량률이 3%로 줄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최초로 세계적 코팅유약제 회사인 영국 위트포드사의 퀀텀 라이센스를 획득, 수출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정사장은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우수한 제품을 꼭 만들 것"이라며 "고생한 직원들을 위한 숙소마련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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