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에 잇따라 져 예선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노리는 것 밖에 없다.
최약체로 평가됐던 말리가 예상과는 달리 2연승, 16강 진출권을 확보한데다 최종전에서 맞붙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중이어서 한국이 조 2위를 할 수는 없게 됐기 때문.
한국은 최종전을 이겨도 1승2패가 돼 포르투갈-우루과이전에서 진팀과 1승2패로 승패가 같아지며 이들이 비길 경우는 한국은 4위가 돼 자동 탈락한다.
따라서 한국은 말리와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긴 뒤 포르투갈-우루과이전에서 어느 한팀이 상대를 큰 점수차로 이겨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한 가닥 희망은 있지만 한국이 조 3위를 차지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한국은 1승2패로 조 3위가 된다 하더라도 다른조에서 1승1무1패로 3위가된 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골을 많이 넣고 이겨야 와일드카드라도 얻을 수 있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미 2승을 거둔 말리의 전력을 감안할 때 승리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은 선수단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오히려 강한 승부욕을 불어넣는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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