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주)이 대구, 인천, 울산 등 2002년 월드컵 개최 도시의 경기장 공사에서 PC 압착공법으로 23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PC(Precast Concrete) 공법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로 공사기간 단축, 내구성 등에서 일반 콘크리트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성은 10일 "울산 월드컵 경기장에서 14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인천문학경기장, 대구월드컵경기장 등의 수주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며 "이 공법으로 지역 업체가 월드컵 경기장 공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화성은 또 현재 계획 중인 전주, 제주 경기장 수주에 나서 수백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화성은 PC공법 도입을 위해 90년대 초 스위스 제작생산업체와 기술제휴를 맺고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PC제조공장을 설립했다. 화성산업은 PC 공법 구조물에 색깔을 넣을 수 있는 기술을 자체개발해 특허를 받기도 했다.
화성산업 건설담당 김학영 이사는 "PC 공법은 경기장뿐 아니라 학교, 사무용 빌딩, 백화점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월드컵 경기장 수주로 지역 건축 기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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