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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사 첫 건립 영남대의료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남대의료원 내에 종합병원 수준의 첨단 수술실 등이 갖춰진 매머드 '동물 실험사'가 생긴다.

영남대의료원은 5억원을 들여 의과대 내에 사육실.관리실.실험실.검역실.중(中)동물 수술실.회복실.청정 창고 등 시설을 갖춘 연건평 238평(3층) 규모의 '동물 실험사'를 건립, 다음달 문 연다.

공기정화기.에어샤워기 등에 의해 일정 수준의 청정도가 유지될 이 실험사에는 수의사가 상주, 흰쥐.토끼.개.돼지 등 4종 300여마리의 동물을 사육하며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무영등(無影燈) 등 첨단 시설로 꾸며진 청정 수술실(2실)에서는 동물 생체실험과 미세수술.장기 이식수술.골수이식 수술 등이 가능, 인체치료 연구에 큰 도움을 주게된다.

하정희(약리학 교실) 교수는 "최첨단 시설의 동물 실험사가 문을 열면 실험 동물로 인한 병원내 오염이 차단되고 의대생.수련의.교수들이 실험과정에서 초래될 수 있는 감염에서 벗어날 수 있어 각종 연구활동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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