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사범 합동수사부(본부장 명동성, 박선기)는 2일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프로농구선수 K씨와 탤런트 P씨를 각각 3, 4일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합수부는 이들의 비리의혹과 관련된 전·현직 군의관과 브로커들도 함께 소환, 조사해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모두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법 민사40단독 강선희(姜善姬)판사는 이날 2천만원을 주고 아들인 프로축구 안양 LG치타스 선수 왕정현(23)씨의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로 권정숙(51)씨와 병무청직원 권병무씨(47)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했다.
재판부는 "초범인데다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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