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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졸업자격인정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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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올해부터 일정 수준의 외국어 및 전산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졸업을 인정하지 않는 졸업자격 인정제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실시한다.

국제화.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고 졸업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의 시행으로 대학의 면학 분위기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경북대에 따르면 외국어 영역의 경우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를 전공(복수전공.부전공 포함)하거나, 소정의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자, 또는 토익.토플.JPT(일어)등 외국어 공인시험에서 학과(부)별로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점수를 취득한 자가 아니면 졸업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또 전산영역에는 컴퓨터 관련 전공 및 실습 교과목 이수자, 전산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전산 인증시험에 합격한 학생이라야 졸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경북대는 졸업자격 인정영역을 외국어영역.전산영역.전공영역으로 구분하고 전공 평가방법의 경우 졸업논문.종합시험.실헙실습보고 및 실기발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학칙에 따라 올 1학기부터 시행되는 졸업자격인정제는 외국어영역은 96학년도 입학생 부터, 전산영역 평가는 99학년도 신입생 부터 적용한다. 경북대는 오는 20일 졸업자격인정제 실시에 따른 안내서를 배부하는 한편 6월중으로 96학번을 대상으로 졸업자격 인정원을 접수할 예정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전공을 불문하고 규정된 학점이수 이외에 외국어와 전산영역의 일정능력을 졸업의 필수요건으로 명시했다"며 "실용교육 강화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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