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어린이날인 5일, 완연한 봄날씨 속에서 어린이들은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각종 행사장과 놀이공원 등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에서는 어린이날 기념식과 모범어린이 시상식이 열린데 이어 고적대 행진 및 특공무술 시범 등이 선보여 어린이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 축구장에서는 매일신문사 주최 '22회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 가운데 '신기한 우주로켓' 행사에는 1만여명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참여, 직접 제작한 물로켓을 쏘아 올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우방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입장객 6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어린이 큰잔치'가 열려 동요부르기, 디스코댄싱, 어린이 5종릴레이 게임, 돼지저금통 나눠주기 등 풍성한 행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동촌유원지에서 열린 매일신문사 주최 '물보라축제'에도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5만여명의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이날 대구교대에서 어린이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으며 육군8919부대는 군인.군무원 자녀와 인근 초등학교 학생, 지역 주민들을 부대 연병장으로 초청, 특공무술 시범, 패러글라이딩 비행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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