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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장외집회…대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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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김대중 국정파탄 규탄대회'를 열고 지난 임시국회의 법안 파행처리 이후 선언했던 대여 장외투쟁을 강행하고 여당이 이를 강력 비난하고 나서는 등 정국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여의도 집회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 박관용.김덕룡부총재, 이부영원내총무, 정창화.맹형규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현 정권의 국정운영의 잘못과 도덕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집회에서 한나라당은 '야당의원 빼가기', 국민연금 파동 등 현 정부의 국정난맥상을 규탄하는 한편 현 정권을 '독재로 가는정권'으로 규정하고 여의도 집회를 계기로 제2 민주화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재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한나라당이 장외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장외집회의 불법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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