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상주등 지난해 극심한 물난리를 겪은 지역의 수해복구 사업이 동시다발로 진행되면서 석축을 쌓는 석공(石工)들이 절대 부족, 공사장마다 석공모시기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포항의 경우만 하더라도 석축을 쌓아야 하는 곳이 줄잡아 수십군데. 그러나 건설공사 관련 직종중 미장·목수·조적수 등은 여유가 있지만 석공은 장기노동이 힘든 50, 60대가 대부분인데다 수 또한 많지 않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호칭도 석공·석수(石手)에서 어느새 '석기사님'으로 변했고, 일당도 IMF이전 수준인 1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도급업체 사장들은 석공을 직접 출·퇴근 시키는 등 석공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석공 성모(60·포항시 남구 동해면)씨는 "최근의 상황은 계절적 특수가 겹친데 따른 것"이라면서도 "지난 1년여간의 공백을 보상받는 것같아 기분은 괜찮다"는 반응.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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