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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지적생명체 탐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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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 방정식'이라는 것이 있다. 1960년 미국 국립전파천문대의 30m 전파망원경으로 우주와 교신을 시도했던 프랭크 드레이크 교수가 만든 계산식이다.

지구로부터 15광년쯤 떨어진 거리에 태양과 똑같은 모습의 '에타 에리다니'라는 별이 있고 이곳에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있는 행성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오즈마 계획'으로 현재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SETI)'의 효시가 됐다.

저명한 저술가이자 천문학자였던 칼 세이건은 '드레이크 방정식'에서 영감을 얻어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라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기에 이른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우리 은하에는 1천억개의 별이 있고 이 중 10억개는 태양과 크기, 질량, 온도가 같다.

이들 중 10개 정도가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번성하는 행성을 포함하는 별일 것이라고 세이건은 주장했다. 즉 우리은하에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100억분의 1인 셈.

그러나 무수히 많은 별들을 일일이 관측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관측소 측은 하늘을 모눈종이처럼 촘촘히 나눠 매일 조금씩 관측을 진행해 나간다.

이번 '세티 프로젝트'는 전파망원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나눠 처리하자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대용량 컴퓨터와 인터넷의 일반화라는 밑바탕이 갖춰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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